창작뮤지컬·공연예술 새 패러다임 제시

충무아트홀 신년기자간담회서… 경쟁력있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유치

/ 2015. 1. 14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지난 13일 아리안나에서 2015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 충무아트홀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올 한 해를 창작 뮤지컬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쟁력있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유치하고, 순수 예술장르의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제작 콘텐츠 강화로 세계적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완성하고 상업화 지원 프로그램 강화는 물론 뮤지컬 아카데미를 통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서울뮤지컬페스티벌과 FACP 개최로 창작뮤지컬의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뮤지컬 시장의 자본 선순환 구조를 통한 창작뮤지컬 문화펀딩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공연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충무아트홀은 첫째, 대형창작뮤지컬 추진을 통한 중장기적 작품 브랜딩화, 둘째, 한국 뮤지컬 네트워킹 활성화와 아시아 뮤지컬 비즈니스의 발원지 도약, 셋째,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확대, 넷재, 중소극장 신작발굴 및 참신한 레퍼토리 개발 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충무아트홀은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콘텐츠로 겨냥하고 자체 제작한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올해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기획한 또 하나의 대작인 '벤허'는 철저한 준비작업을 통해 2016년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파트너십 구축과 컨소시엄 등 펀드를 조성해 5∼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저작권도 소멸된 벤허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뮤지컬 기획하고 있어 멋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무아트홀은 현재 작년부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킹키부츠'가 오는 2월 22일까지 공연되며, 해피클래식, 매직쇼(이은결 더일루션), 뮤지컬 '팬텀',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서울뮤지컬 페스티벌, 제33회 FACP서울총회, 금난새 페스티벌, 뮤지컬 '신데렐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등이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