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애인 단체에 잇따라 성금지원

서울철도공사·서울메트로…정호준·최판술 의원 배석 격려

/ 2014. 12. 24

 

연말연시를 앞두고 보훈단체와 장애인 단체에 잇따라 성금이 지원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도시철도공사는 보훈회관을 방문해 박형구 관장에게 100만원을, 서울메트로는 중구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해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정호준 국회의원과 최판술 시의원이 배석해 보훈단체와 장애인단체를 격려했다.

 

보훈회관을 찾은 김영길 총무지원처 자산부장은 "1년에 2회씩 국가유공자단체는 물론 국군장병 등을 위문하고 있다"며 "이 비용은 자체예산 3천800만원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성금으로 1억여원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지만 부족한 실정이다. 많이 지원하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는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구 관장은 "오늘은 동짓날인데 기쁜 소식을 가져와서 너무 고맙다"며 "중구보훈회관에는 8개의 국가유공자 단체가 상주하고 있다. 복지개념으로 따지면 항상 예산이 부족하다. 도시철도공사의 도움이 보훈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보훈회관이 건립된지 올해로 6년째 되는데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보훈가족들에게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정부차원이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판술 시의원은 "오늘은 동짓날이이기도 하지만 매우 의미있고 뜻 깊은 날"이라며 "도시철도공사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훈가족들을 위해 지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대봉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장은 "정호준 의원과 최판술 시의원께서 보훈단체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