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2. 24
추운 날씨지만 중구에는 이 추위를 이길 만큼 연탄불 같은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2일,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성금·품 전달식 모금행사에는 그동안 드림하티에 오랜기간 동참해온 기업·단체들이 후원했다.
명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은 3천200만원에 상당하는 후원금·품을 전달했으며, 지난 11월에는 150만원 상당의 사랑의 백미 670kg을, 지난 2월에는 성금 3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해마다 중구 드림하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자원봉사단체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날 4천640만원에 상당하는 후원금·품과 함께 지난 11월 11일에는 중림동 저소득 주민들에게 6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11월 12일에는 저소득층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 '러브하우스'를 통해 도배, 장판·싱크대 등을 교체하고 책상, 의류 등 성품을 후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여름에는 선풍기 150대와 약 1천800만원에 상당하는 여름내의를, 지난봄에는 봄 이불 300채를 전달하는 등 계절마다 따뜻한 온정을 보내고 있다.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 아울렛 서울역점은 지난해부터 '한부모가정·조손가정을 위한 바자회'를 8회에 걸쳐 개최하며 그 수익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900만원에 상당하는 김치 10kg 150박스를, 여름에는 700여만원 상당의 백미를 후원하는 등 2,2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연정 꾸준히 후원했다.
광희패션몰, 남평화상가, 누죤패션몰, 신평화상가 등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는 해마다 따뜻한 겨울나기 바자회 사랑의 의류를 후원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상인회에서는 상인들의 성금을 모아 직접 담근 김치 10kg 400박스를 후원해 11월 20일 회현동, 신당동, 청구동, 중림동의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 전달식에서는 남대문새마을금고, 남문라이온스클럽 등이 함께 후원했다.
12월 11일에는 ㈜하이트진로에서 황학동, 중림동 지역의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연탄 3,300장을 후원했고, 직원 50명이 직접 배달 봉사를 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는 12월 13일 남대문로5가 경로당에 시가 1천300만원에 상당하는 쌀 10kg 100포, 라면 150박스, 이불 100채, 온열매트 150개를 전달해 남대문 쪽방지역 저소득 가정 500명에게 배분됐다. 12월15에는 990만원 상당의 냉장고 9개를 중구 푸드뱅크·마켓과 신당·중림·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12월 17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37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60포를 신당동, 약수동, 청구동, 황학동에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은행과 명동애타워에서도 각각 1천200만원과 1천100만원이 성금을 후원했고 파라다이스 호텔도 5천만원의 성금을 구청장실에서 전달했다.
중구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 윤아는 해마다 이맘때쯤 중구청을 방문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도 12월 17일 중구청을 방문해 3천만원의 후원금을 최창식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중구의 발전을 위해 각 업무 분야별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구발전포럼은 12월 18일 남대문지역 상담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20포를 전달했으며 남대문 쪽방지역 저소득층 120세대에 배분됐다.
한편, 지난 11월 17일부터 추진되고 있는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모금된 금액은 12월 11일 기준 4억7천300여만원이며, 모금사업은 2월 17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