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2014 중구보육교직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우수 어린이집 수상자들과 최창식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2. 24
중구어린이집연합회(회장 신양숙)은 지난 1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보육교직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중구보육교직원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남다른 사명감으로 아이들을 보살펴온 보육교사들을 위로했다.
이에 따라 중구 영유아 보육발전에 기여한 모범어린이집 15곳, 모범 보육교직원 6명, 우수교직원 24명등 총 45명에게 최창식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모범어린이집 최우수상에는 동화(송교희), 경동(정숙희), 꿈나무(최보경), 우수상에는 남산타운(전은경), 신당삼성(손희라), 마주(박정숙), 장려상에는 필동(신양숙), 중구청직장(김현숙), 만리(방승희), 신당중앙(원혜경), 슬기(김현경), 예랑(유원희), 밤비니몬테소리(문미숙), 다솜(김미숙), 리원(윤정희) 등이다. 모범 교직원 표창에는 예지(전혜린), 동화나라(정지영), 신일교회(강소영), 한솔(강연주), 다솜(김경화), 서울시청 직장(양희선) 등이다.
이날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의 밤에는 최창식 구청장, 민현주 국회의원, 김기래 의장직무대리, 양찬현 고문식 이경일 정희창 이화묵 의원, 지상욱 중구무지개행복위원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보육교직원 5명과 최창식 구청장이 현장 생생토크 시간을 가졌다.
패널들은 "지적장애인에 대한 제도개선, 보육교사 처우개선, 교사대체인력 충원등이 필요하다"고 질문했고, 구청장은 "질문에 공감한다. 단계별로 검토해 나가겠다. 보육교사 대체인력은 현재 3명인데 6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화합의 시간에는 성악팀(너 나들이), 사물놀이 공연, 바이올린 공연 공연이 펼쳐졌으며, 만찬의 시간을 가진 뒤 촛불의식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신양숙 회장은 "참석해 주신 많은 내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명의식으로 아이들을 위해 24시간 노력해 온 교사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명품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청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꿈은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에겐 선물로 주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는 연수수당과 교육수당 등을 인상해 단계적으로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기래 의장 직무대리는 "아이들의 올바른 양육은 가정 책임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영유아기의 보육은 인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