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오픈 예정인 귀금속 전문상가.
/ 2014. 12. 17
남대문시장 최초로 주얼리 전문상가가 내년 3월 오픈 한다.
중국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한국방문으로 전통시장이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전문상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식품, 의류에 머물던 쇼핑품목 다양화를 위한 출발이여서 관광객들의 호응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현역 5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A1 귀금속전문상가란 상호로 출범, 720여㎡ 2층 규모로 상권을 형성, 관광객 유치와 국내소비자를 맞이하게 된다.
입주상인들은 종로 등에서 전문적으로 귀금속을 취급한 상인들로 구성돼 남대문시장의 명성을 알릴 수 있는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1층 귀금속은 18k, 24k 골드와 고급시계 지갑 벨트 핸드백 등이 입점하고 2층은 관광객을 위한 상품으로 상권을 구성, 소비자 구매유형을 파악, 저렴한 가격대와 제품의 종류 등을 다양하게 구비해 젊은 층을 위한 디스플레이즈로 소비자 눈높이에 가까이 다가선다는 것이다.
또한 귀금속을 추구하는 고객의 성격, 고유의 감정까지도 파악해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는 기공소 운영을 통해 디자인이 독창적이고 참신한 제품으로 고객에 선보인다는 청사진을 보이고있다.
특히, 감각 미적 세련 조형미가 곁드린 귀금속의 기본틀에서 고객이 다가서는 합리적 조화를 이루는 제품 유통에 적극 나서고, 가격경쟁력의 중요성을 인식, 유통마진의 축소로 이윤의 일부를 고객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춘복 개발사장은 "남대문시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명성이 알려졌지만 막상 구매도에서는 타 지역에 뒤떨어진다는 통계가 있다"며 "관광객과 고객에 대한 연구에 따른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장브랜드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의 지속성과 장인정신이 곁드린 상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새로운 시장 유통질서 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