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담긴 '아름다운 중구 풍경'

2014 중구 봄·가을 사진전… 공진순씨 '덕수궁 돌담 정동길엔' 금상수상

 

지난 15일 중구문화원 2014 아름다운 중구 봄·가을풍경 사진전에서 김장환 원장과 최창식 구청장등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2014. 12. 17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지난 15일 약수역 내에서 '2014 아름다운 서울중구 봄·가을풍경 사진전'을 개막했다. 이 사진전은 오는 22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이날 사진전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지역직능단체장, 중구문화원 문화해설사, 중구미술인협회 회원 특히, 김희동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장, 중구지회장 사진가 동호인 등 많은 인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전시된 장소는 지역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약수역으로서 주민과 문화 공유를 위해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작품은 봄·가을 풍경 공모전 참가 작품 2천100점 중에서 서울중구를 가장 아름답고 다양하게 표현한 우수작품 50여점을 선정했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한 이 사진공모전'에는 총 934점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14점, 입선 100점 총 120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금상에는 공진순씨의 '덕수궁 돌담 정동길엔' △은상 박기명씨의 '아름다운 남산공원', 이준섭씨의 '덕수궁의 가을소풍' △동상에는 이성우씨의 '시청앞 광장 야경', 장용선씨의 '추억으로 본 세월', 장용식씨의 '참새와 할아버지' △가작에는 안명환씨의 '선조들의 얼', 서효석씨의 '정상의 사물놀이', 심현모씨의 '초록우산 희망을 던지다', 김은중씨의 '가을동화'등을 최창식 구청장과 김장환 원장이 각각 시상했다.

 

김장환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작품을 통해 중구가 발전하는 모습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오고가는 일상속에서 중구민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서울중구'라고 주제를 정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문화 공유를 통해 더 가깝게 생활 속에 문화가 있는 삶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풍경 사진 공모전은 서울중구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생활상을 사진 예술을 통해 재조명하고 역사문화 도시의 관광 이미지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문화원은 2015년에는 여름풍경, 겨울풍경 사진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금년과 같이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