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초·장원·대경중·장충고 최종 선정

제2기 명문학교 육성 대상학교… 총 12개교 공모참여 심의평가

/ 2014. 12. 10

 

중구가 창의적인 교육도시 구현과 명문학교 사업 브랜드화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2기 명문학교 육성 대상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제2기 명문학교 육성사업에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12개교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기획상황실에서 9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심의위원회에서는 학교별 서면 제안서를 검토하고 학교 관계자의 사업발표 설명과 학교장의 질의답변을 참고해 장시간의 심도있는 논의와 심의 끝에 제2기 명문학교 육성 대상학교로 초등학교는 청구초, 중학교는 장원·대경중, 고등학교는 장충고 등 총 4개교를 대상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제2기 명문학교 사업의 주요 골자로 미래인재 핵심역량 학교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별 컨설팅 후 특화 전략 수립 및 지원, 학생 진학과 진로를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개설, 수준별·맞춤형 방과 후 학교 운영,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중구 관내 학생들의 학력수준 향상과 특기적성 발굴, 창의인재, 전인교육 등을 통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공통된 주요 과제로 삼았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미래인재의 초석인 초등학교를 새롭게 명문학교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초등학생 5∼6학년 학부모들은 더 좋은 학군과 우수학교 진학을 위해 타 지역으로 전출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우수한 인재의 외부 유출로 명문 중·고등학교를 만드는데 상당히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위해 초등학교 1개교를 명문학교로 추가 지정함으로써 생애주기별 초·중·고 교육사업을 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학교별 특화사업을 살펴보면, 청구초의 경우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자기주도학습 능력신장, 방과 후 학교 영재학급 운영 등에 촛점을 맞출 계획이다.

 

장원중은 Self-Coaching&Dream Design 능력향상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방안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셀프 코칭향상 등을 목표로 할 운영할 예정이며, 대경중은 수준별 맞춤형 학습시스템 도입과 특성화 프로그램인 과학 영재반 등을 구상하고 있다.

 

장충고의 경우 명문학교 진학지도, 학생탐구 논문지도, 외부 우수강사를 영입한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제1기 명문학교인 장충고에서는 명문대 진학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수시모집 결과 명문대 합격이 서울대 1명, 인하대 의예과 1명, 연세대 1명, 고려대 2명, 서강대 1명 등 서울 4년제 수시합격생이 32명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정시모집 결과에 따라 전년보다 많은 대학합격생이 배출될 것이라는 학교측의 희망적인 예측이다.

 

중구는 이러한 명문학교 성과를 토대로 내년도부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2기 명문학교를 운영하여, 기존 학력신장과 더불어 입시명문, 창의인재 등 사업효과성과 확산성을 고양하여 중구에 창의적인 교육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