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2. 3
중구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자원봉사자, 기업체 및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12. 5)과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에 앞서 영락교회 사회공헌부서에서 활동하는 '올드보이' 팀이 하모니카 연주 재능봉사로 캐롤, 가곡 등을 공연해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최창식 구청장이 한 해 동안 솔선수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개인, 단체 등 19명(팀)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올해의 표창은 우수자원봉사상 1개 부문으로 수여된다. 중구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남산실버복지센터, 등대지역아동센터 등 각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한 대상자들은 평소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돌보는데 앞장서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중 남산타운 아파트봉사단은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자원봉사분야 공모사업을 지원해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르신 행복돌보미와 으랏차차 어르신 학교를 진행,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풀뿌리 공모사업', 지역거점연합모델사업등에 연달아 선정되는 등 남산타운 독거노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개인 수상자 중 강우경씨는 사랑둥지 가족봉사단 회장, 풍선아트 봉사단 총무를 역임하며 매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을 베풀어왔다.
이밖에 한사랑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사랑의 빵을 만들어 독거노인에게 전달했으며, 개인 봉사자 황에녹 씨는 등대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노래와 피아노 연주를 지도해 주는 등 지역사회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