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림동 파출소 일대 소나무 190그루에 친환경 비료 주기에 앞서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4. 11. 26
자연보호 중구협의회(회장 주의노)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중림동 파출소 일대 소나무 190그루에 친환경 비료인 막걸리 주기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 주변과 화단에 버려진 쓰레기를 먼저 줍는 등 주변 환경정리를 한 뒤 자체에서 마련한 막걸리와 중구에서 후원한 막걸리등 70여 박스를 가지고 영양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5개동 회원 100여명은 가로변 소나무의 월동기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주의노 회장은 "자연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원천으로서 오묘한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며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정성을 다하기 위해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의 상징물인 소나무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막걸리 주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