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백상규 목사와 김광욱 그랜드앰배서더 사장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과 김장김치 등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 2014. 11.19
올해도 추운 겨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추위를 녹여주는 따뜻한 미담행사가 열려 우리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지난 18일 교회내 식당에서 관내 명동·필동·장충동·광희동·다산동 등 저소득 가정 200여명을 초청, 점심을 대접하고 1천670만원 상당의 쌀(10kg) 200포와 김치(5kg) 20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김광욱 사장 등 직원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2014년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랑의 쌀·김치 나누기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백상규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며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웃음을 나눌 때 훨씬 건강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춥다고 움추려 들지 말고 서로 소통하면서 나눔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3년째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고, 장충단공원에서는 20년째 무료급식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신광교회 목사님과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속의 도심인 중구는 쪽방과 독거노인들이 상당히 많다. 중구에서도 이들을 돕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신광교회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욱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사장은 "앰배서더 호텔은 올해 창립 59년이 됐다"며 "오랬동안 중구에서 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평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오늘 후원하게 됐지만 앞으로도 더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