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1. 5
중구가 지난달 24일 마포구청에서 개최된 '2014년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중림동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조성한 중림동의 자랑인 손기정 선수를 특화시켜 만든 '스토리가 있는 손기정 둘레길 만들기' 마을특화사업을 역할극과 프리젠테이션 영상자료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자치구간 자치회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발표회에는 25개구 주민자치위원과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자치회관 우수구로 선정된 15개구 중 11개구 자치위원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11개구 우수사례 발표와 3개구 동아리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자치구별 8명으로 구성된 총 200명의 현장평가단의 100% 전자식 평가 집계 결과로 최우수상 1개구, 우수상 2개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동 현장평가와 9월 자치구 서면평가 등을 통해 진행된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중구는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2009년부터 6년 연속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중림동은 여러 차례에 걸친 주민토론, 현장답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손기정기념관, 약현성당, 서소문역사공원과 관광명소를 연계, 총길이 1천200m, 도보 30분 정도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둘레길 시작점에 손기정 선수 결승 골인장면의 벽화를 조성하고 인도에는 손기정 발바닥을 삽입해 중림동의 자랑인 손기정 선수를 브랜드화 했다.
이처럼 중구는 '소통과 어울림의 지속 가능한 중구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각 동별 마을 특색을 살린 '살기좋은 특화마을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