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0. 8
현재 서울시와 서대문구, 구로구 2개 구에서만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가 올 연말, 중구 등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에 따라 우리 동네 약국, 산후조리원, 장난감대여소, 동물병원 정보 등 지역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시민에게 개방되지 않던 구청 보유 공공데이터를 창업 사전조사나 앱 개발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고 시민들의 관심도가 큰 △위생 △지역산업 △문화 △환경 △축산 △보건 △교육 △교통 등 8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품질관리 과정을 거친 뒤 먼저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 열린 데이터 광장은 현재 3개 유형 총 160개 서비스, 구로구 열린 데이터 광장은 3개 유형 총 146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치구별 공공데이터는 각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가공하지 않은 원문(Raw data)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2012년 5월부터 첫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교통·환경·도시 관리 등 10개 분야 1천500여 종의 데이터셋을 open API, sheet, chart 등 2천600여 종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시 지정·인증업소 정보, 유동인구정보, 도로굴착 제한구역 공간정보 등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데이터 개방은 물론, 내가 사는 곳, 우리 회사가 있는 곳에 있는 시설 정보 등 지역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