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참가자들이 레크리에이션 우승을 한 후 쌀 기부 후원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0. 8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달 27일 이천 도니울 명품쌀 마을에서 10가구 30여명의 가족과 청소년지도사가 함께 하는 '농촌 나(누고) 누(리는) 기(쁨)'을 진행했다.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날 참가 가족들은 유기농 표고버섯 따기와 맷돌을 이용한 즉석 순두부 만들어먹기, 나무공예를 통한 우리 집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유기농 버섯과 비지, 농촌마을에서 수확한 채소 등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체험활동이 끝난 후, 가족 대항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이천 특산물인 명품 쌀과 고구마를 상품으로 건 가족 공동체 활동도 진행됐다. 이날 우승팀은 가족의 이름으로 지역사회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이천 명품쌀 20kg(5kg씩 4가정)을 기부하기도 했다.
농촌나누기에 참가한 한 어머님은 "가족과 함께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농촌체험을 하게 돼 좋았다"며 "특히 농촌에서 느낄 수 있는 현지 분들의 넉넉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역참여축제와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