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주민센터를 방문한 김종칠 청평화 회장이 신당동 김정애 동장(좌), 청구동 류웅걸 동장(우)에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며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 2014. 10. 1
동대문관광특구 패션타운에 위치한 청평화시장관리운영회(회장 김종칠)가 지난달 29일 신당동과 청구동에 성품으로 백미 136포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종칠 회장은 신당동 주민센터를 찾아 김정애 동장에게 백미 10kg 64포를, 청구동에는 류웅걸 동장에게 백미 10kg 72포를 기탁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볼펜 100개, 크로스백 100개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신당동과 청구동 주민센터에서는 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분할 예정이다.
김종칠 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청평화 패션몰에서 열린 '2014 청평화패션몰 대박잔치' 행사에 협력업체와 관계자들이 보내준 쌀 화환을 모아 어려운 주민들이 많은 신당동과 청구동에 전달하게 됐다"며 "청평화 등 패션몰에서 각종 행사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만큼 앞으로도 중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애 신당동장은 "매년 신당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청평화패션몰에 감사드린다"며 "패션몰에서 지원해 주신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지역의 불우이웃들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류웅걸 청구동장은 "중구에서 기초생활수급자등이 두 번째로 많은 동이 청구동이지만 도움을 주는 단체는 많지 않다"며 "청평화시장에서 보내준 백미를 청구동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