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열린 제16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박현수 관장, 꿈드림봉사단 도현민 회장, 심병모 꿈드림 봉사단 지도자, 임선정 특화사업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0. 1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청소년 자치기구 봉사단이 2014년 제16회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2년 중구청소년수련관 개관 이래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전국 수상자 중 '꿈드림봉사단'이 40팀 안에 선정돼 지도자, 기관장 등이 초청을 받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으로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회에서 주최하고, 교육부,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푸르덴셜생명이 후원을 하고 있다.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6월 9일까지 총 1천62건(3,933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장관상 및 금상 10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등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은상을 수상한 중구청소년수련관 꿈드림 봉사단 도현민 외 18명은 장학금 100만원과 은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경증의 지적 장애 청소년들과 1:1 짝지 시스템을 통해 여가활동이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8년 동안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꿈꾸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가감승제와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발표회인 애플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은빛사랑 청소년 봉사단 김다은 외 15명은 장학금 50만원과 동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은빛봉사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요리와 마사지, 가드닝 원예치료 등의 재능을 나누고 있다. 또한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세대공감축제도 기획해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어르신들의 생활과 나들이 사진을 촬영해 남산도서관과 청계광장에 전시를 하기도 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저소득 아동 행복한 놀이여행 도담도담 봉사단 이미선 외 10명과 도담도담봉사단원 최윤경은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도담도담은 지역에 소외계층 어린이와 1:1 로 놀이 멘토링과 지역 놀이터를 중심으로 건강한 놀이 알림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현수 관장은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중구 지역의 청소년 자원봉사가 더욱 확대되고 청소년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발전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