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서 열린 제8회 중구청장기 농구대회에서 최창식 구청장 등 내빈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4. 10. 1
제8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중장년부에 깜, 청년부에 MDP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8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지난달 27일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최창식 구청장, 장필기 중구농구연합회장, 김영선 의장, 이혜경 시의원, 양찬현 구의원,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 김일기 서울시농구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과 선수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중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눠 치러진 가운데 중장년부에서 깜 팀에 이어 샤우트 팀이 준우승을, 목우회와 킹카스 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청년부에는 HRP 팀이 준우승을, 우지아 샤우트 팀이 공동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과 농구의 활성화와 동호인 간 단결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서 박광희(MDP) 회장에게 중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유명석(샤우트) 회장에게는 국회의원 표창을, 문제환(EBB) 회원에게는 중구의회의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정현욱(샤우트) 코치는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을, 나문영(뮤턴트) 회장은 서울시농구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장필기 회장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페어플레이를 펼치고 결과에 승복하는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길 당부한다"며 "오늘 하루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모두에게 후회 없는 결과가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농구는 1907년 YMCA 초대 총무인 질레트가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인기종목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구 동호인뿐만 아니라 전 구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선 의장은 "농구는 팀워크가 강조되는 스포츠로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는 현대사회에 협동과 스포츠 정신을 알릴 수 있는 종목"이라며 "오늘 하루 승부를 떠나 그간 쌓은 실력을 뽐내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철 회장은 "모든 경기에는 승패도 중요하겠지만 상호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