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5억8천여만원 들여 시설환경 개선… 완공 앞두고 장주홍 대표이사 현장점검

 

지난 1일 평화시장 장주홍 대표이사가 시장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 2014. 9. 4

 

동대문 패션타운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평화시장(대표이사 장주홍)이 시장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조만간 완공할 예정이어서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평화시장 환경개선에 따른 특화상권 이미지 제고는 물론 고객안전 및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대형 쇼핑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평화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화시장은 8천78㎡의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천70여개의 점포에서 의류 전 품목과 모자, 액세서리, 스카프, 지갑, 단체복 등을 판매하고 있는 전통 도·소매시장이다.

 

이번에 시설을 개선한 지역은 계단 7개소(2문, 5문, 7문, 10문, 1, 2문, 14문, 2층, 3층 육교) 등으로 계단과 전기공사 등도 병행 추진됐다.

 

지난 2012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30일 완공을 앞두고 있어 장주홍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직접 공사현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에는 국비 3억5천만원, 시비 5천275만원, 자부담 1억8천만원 등 5억8천615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시장은 1961년도 건축된 건물로서 2004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으로 많은 시설이 개선됐지만 건물 노후로 인한 계단이 부분적인 파손과 경사도가 높아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2012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총 9개소의 계단중 4개소만 공사를 완료했었다.

 

장주홍 대표이사는 "2012년 완료된 공사구간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지만 나머지 계단 5개소 계단이 제외돼 있어 새로 신설된 계단과 불일치하고 고객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며 "올해 시설현대화사업이 마무리 되면 고객들과 상인들에게 쾌적한 시장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