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 시장 활성화 견인차 되나

방산시장상인연, 2014 서울시 주경야독과정 42명 졸업

/ 2014. 9. 4

 

방산시장 상인 42명은 지난달 29일 중구청 종합합동상황실에서 2014 서울시 주경야독 과정(이하 주경야독 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주)에듀맨컨설팅(원장 박광근)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법 및 고객 관리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강의로, 방산시장 상인들은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모든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지난달 12일에는 마장동 종합시장을 견학하는 등 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최판술 시의원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상인의식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서 박종구(남송사) 김교선(신천지업사) 최창순(고려특수포장) 변순동(대동박스) 최총식(마라톤상사) 상인에게 구청장 표창장과 김종식(도심형산업개발) 김승수(용문지류) 최승권(평화상사) 상인에게 국회의원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박범순(보람특송) 김수만(모아기획) 엄지연(대림비니루포장) 김태성(청아기업) 황교선(협동고주파) 상인에게 구의장 표창장을, 윤영국(성광인쇄백화점) 김규섭(남양종합포장) 이장문(금록기획) 상인에게 에듀맨원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박광근 원장은 "방산시장이 오늘을 계기로 오랜 전통이 녹아 있는 중구 전통시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이 서민경제의 출발점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방산시장 상인들의 열기를 보니 오늘이 고등학교 졸업식인 것 같다"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방산시장 상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방산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호준 의원은 "주경야독 과정 수료가 전통시장 도약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이를 계기로 상인연합회가 더욱 뭉치고 결속력을 다져 단합하고 화합하는 방산시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선 의장은 "전통시장이 처한 현실속에서 방산시장상인연합회에서 오늘을 계기로 시장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구의회에서도 방산시장 등 중구의 전통시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