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어린이집 비상대피훈련

매달 25일, 어린이집 안전의 날 운영…중구·소방서등 유관기관 연계

 

지난 7월 25일 안전교육 시범어린이집인 한솔어린이 집에서 모의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2014. 8. 1

 

지난 7월 21일의 남대문경찰서 경찰관이 한성화교소학교를 방문해 외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어린이 범죄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예전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린이들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교육했지만 요즘엔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빨리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119신고는 매일 담당교사를 정해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 남산타운 아파트에 소재하고 있는 한솔어린이집에서는 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순옥 원장이 이렇게 설명하고 화재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대피요령을 교육하고 실제로 대피하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어린이들은 '화재시 안전인형극'을 관람했다.

 

중구는 조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시설 점검을 위해 7월부터 매월 25일을 어린이 집 'Safety Day(안전의 날)'로 지정했다.

 

Safety Day는 매월 25일마다 중구 관내 65개 어린이집(국공립 18, 법인단체 등 8, 민간 8, 가정 17, 직장 14)에서 어린이집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라 자체 비상대피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시설물 실내외 환경, 전기·화기·위험물 등 분야별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중부소방서에서는 시범어린이집에 대해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집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시설 특별 순회점검을 실시하며, 중구보건소에서는 신청에 의해 5세 이상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안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중구는 이외에도 학부모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보육현장을 점검하는 '엄마지키미 사업', 어린이집 야외 행사시 구청과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 서비스 등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