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푸드마켓 활용 저소득층 식품 나눔

15일, 명동컨벤션 웨딩홀서… 20개 품목 2천여점 생활용품 지원

/ 2014. 7. 16

 

중구는 지난 15일 남산동1가 6-1에 위치한 명동컨벤션 LCI웨딩홀에서 '이동 푸드마켓 식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인과 기업에서 기부한 생필품을 명동과 회현동, 필동, 중림동의 홀몸 어르신, 장애인, 결식아동 등 중구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200여 가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통일상가(회장 최현림)에서 주방세제 200개와 라면 40박스를 지원했으며, 나주곰탕 본점(본부장 고영호)에서 곰탕 100그릇을 후원했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에서도 쌀 20kg 20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대상자들은 행사장 내에 전시돼 있는 쌀, 라면, 식용유, 샴푸, 치약 등 20개 품목 2천여점의 생활용품 중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4가지 품목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행사장에 나오기 힘든 거동 불편자 가정에 직접 물건을 배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화예술대학 강갑연 교수와 학생들이 손마사지와 네일아트, 안마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들도 혈압 측정과 당뇨 검사 등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중구 푸드마켓은 기업과 개인, 기관으로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상설 마켓으로 신당5동의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