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최창식 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최 구청장에 대한 즉석 캐리커처를 그려 전달하고 있다.
/ 2014. 7. 16
중구상공회(회장 김정전)는 지난 9일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 호텔 오퀴드홀에서 201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최창식 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들은 2014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인쇄, 액세서리, 시장경제1·2, 문화·서비스 등 업종별 5개분과 운영위원회 정례회를 매월 개최하고 △업종별 경영애로해소 위원회를 운영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및 상호간의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임원수첩 제작 △9월 하순이나 10월 초순경 JSA(공동경비구역) 견학 실시 △10월 초순이나 11월 초순경 중구상공회장기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상반기 주요실적으로는 △2014년도 신년인사회 개최 △동네상권 기살리기 찾아가는 소상공인 경영교육 △회원들을 위한 외국어 교육(중국어) △2014년도 정기총회 개최 △중구청 규제발굴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 △알자나 박찬조 대표 의류 2천점 기증 △중국 광저우 한인상공회 방문 및 광저우 패션쇼 참관 △2014년 중구 상공회 11기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식 등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상공회 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중구 15개동에서 1개동만 제외하고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될 수 있었다"며 "107가지 공약을 실천해 중구를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는 도심이면서도 을지로 등은 50년이나 쇠락하는 등 낙후된 시가지가 많다"며 "낙후된 구 시가지를 개발해 제2의 명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중구에는 조명, 공구, 미싱 등 특화된 상품들이 많은 만큼 골목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인쇄타운 등을 조성해 창조적인 중구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이순신, 유성룡 등 역사문화의 한 스토리텔링도 체계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축이 많은 호텔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3년여 동안 32개의 호텔에 6천600개의 객실이 들어섰다"며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75%가 중구를 찾고 있는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관광버스 불법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는 "삼일로 지하 주차장을 조성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정전 회장은 "중구상공회의 운영위원회를 업종별로 활성화해서 상공회 운영에 대한 연대감을 조성토록 하겠다"며 "중구상공회 발전을 위해 이사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