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임원실에서 열린 제60기 주주총회에 김재용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4. 7. 2
남대문시장(주)은 지난달 26일 임원실에서 제60기 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 및 재무상대표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와 임원보수 한도액 승인 의견과 이사, 감사 보선의 건을 승인했다.
공석이었던 이사에는 오근씨, 감사에는 이응장 마마아동복상가회장, 박선희 부르뎅아동복 상가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장 운영목표인 시장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시장질서 확립 정착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후관계시설 개보수와 상가별 매장 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고객편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기로 했다.
또한 상품품질 향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시장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상거래 질서와 소방통로 및 소비자 통로를 확보해 쾌적한 시장 환경의 구현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시장 내 CCTV 및 방송설치를 새로 구축해 고객 안내, 재난 대응, 홍보 활동 등에 나서고 대도아케이트 내 쉼터를 개장해 고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시장 주변 주차장과 위탁관리를 체결해 시장주차장 부재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남대문 시장이야기 소식지를 통해 남대문시장 발전에 따른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대문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광객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아동복을 중심으로 볼거리, 먹거리,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남대문 관광특구 축제를 열고 명절맞이 소리 이벤트 행사와 복 축제, 정월 대보름 축제 등을 열어 남대문시장의 전통성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남대문시장은 중구청,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신세계에서 전문디스플레이어 업체를 추천해 시장 내 점포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신세계 백화점 10층에서 시장장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N패이콜 신진디자이너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재용 사장은 "시장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주주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난해 미처 손길을 미치지 못했던 사안들에 대해 올해에는 더욱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