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중앙상가 활성화 방안 한목소리

제30회 정기총회 5천100주주 참석… 다양한 의견수용 화합에 노력키로

/ 2014. 7. 2

 

남대문 중앙상가에서는 지난달 27일 8천204주 중 5천100주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차 대조표 및 손익 계산서와 임원보수한도액, 제29기 정기주주총회 결의 추진 등을 승인했다.

 

가칭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공유점포 운영과 감사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여러 목소리로써 각자의 주장을 내세워 마찰이 빚어졌으나 장기적 상가 발전을 위해 소통의 창을 마련하자는 의견과 함께 전원 동의하며 총회를 마무리했다.

 

주주 이모씨는 "현 운영진들이 경영과 관리를 구분지어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 관리가 아닌 경영의 효율화를 곁들인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통해 상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모씨도 "애정과 열정이 필요한 곳에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운영진과 지주, 상인들 간의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시길 대표이사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상가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주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경영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