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출동 112 허위신고 근절 캠페인

중부경찰서·지구대·교통경찰관·협력단체 등 70여명 참여

 

지난달 31일 을지로 2가 교차로에서 경찰과 협력단체합동으로 '112신고 신속출동을 위한 허위신고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2014. 4. 2

 

만우절(4월1일)에는 '112에 장난전화를 해도 된다'는 잘못된 시민의식이 '단1초, 절박한 순간에 있는 이웃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부각시키기 위해 '112 허위신고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는 지난달 31일 을지로 2가 교차로에서 경찰서장, 지구대, 교통경찰관은 물론 협력단체(경찰발전위원회 등 30여명)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래카드, 피켓, 어깨띠를 두르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들은 '112신고 3분 이내 신속출동'을 위해 '3분'은 시민을 위험에서 구하는 최소한의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단순한 장난전화 한통이 소중한 국민의 혈세를 줄-줄-줄 낭비시키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현장으로 JUMP, 치안고객만족도 JUMP'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소식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경찰활동은 시민의 자발적인 협력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특히 긴박한 사건현장에서 도움을 청하는 112신고에 '3분 도착'은 우리 경찰이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 만들기'라는 서울경찰청 치안 목표 달성'을 위해 중부경찰서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단 1건의 허위 장난 신고라도 감소돼 위험한 상황에 있는 시민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이보다 더 큰 보람을 없을 것"이라며 "2014년 3월(현재) 서울지방경찰청 112신고 출동 평균 소요 시간은 3분 19초이며, 중부경찰서는 평균 2분 59초에 현장에 도착하고 있으나 단 1초라도 신속한 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