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뎅 아동복상가 회장에 박선희씨

제26차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이동배·이필용씨는 감사로 선출

 

지난 19일 부르뎅 아동복 상가 제26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박선희 회장이 유쾌한 상가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 2014. 3. 26

 

남대문 부르뎅 아동복상가는 지난 19일 남대문 새마을금고 3층 강당에서 열린 제26차 정기총회에서 회원 126명 중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예산집행 상황보고 및 결산안과 2014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한 항후 3년간 상가를 이끌어갈 회장에 박선희(20호 푸딩)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이동배(25.26호 이루), 이필용(38호 페이퍼)씨를 각각 감사로 선출했다.

 

박선희 당선자는 "꿈이 있어야 상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중국 등 해외시장 판매루트 개발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국·내외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주부들의 취향에 맞게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전략의 개발안과 상가운영의 투명성을 더욱 확보키 위해 매월 지출내역을 공개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박 당선자는 "특히 상가 내 구역별 조직을 활성화하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여기에서 상정된 의견을 적극수렴, 상가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하고 "부르뎅 상가가 영광과 미덕 그리고 품격이 넘치는 상가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단합해 살맛 나는 유쾌한 상가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그는 부족한 부문은 전임임원에게 자문을 구해 지혜롭게 해결하고 부지런하고 약속 지키는 회장으로 상가 활성화의 선봉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상가는 1978년 3월 17일 개장, 꾸준한 활성화에 힘입어 최근에 126점포로 늘어나 유아복, 아동복, 악세사리, 잡화, 주니어 상품을 제조와 유통을 겸하는 영업시스템으로 국·내외시장을 개척해 고객 사랑을 폭넓게 받게 됨으로써 아동복 시장의 선두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아동패션쇼 참여와 언론사가 선정한 파워 브랜드 대상 등도 수상한바 있으며, 지속적인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시장 내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어 주변상가에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