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3. 19
중구가 운영하고 있는 자조모임이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한 부모커뮤니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4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공모에 선정된 모임은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행복이 샘솟는 중구마을'과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함께 할수록 즐거운 전통 즐기기'다.
'행복이 샘솟는 중구마을'은 텃밭채소 가꾸기를 통한 체험품앗이로 가족간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둔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 자조모임이다.
키운 채소를 요리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건강나눔', 목도리·털모자·비누 등을 만들면서 재능을 키우고 나눔장터와 나눔물품을 기부하는 '사랑나눔', 영어와 일본어 등 결혼이민자들이 자국어로 교육재능 품앗이를 하는 '재능나눔' 등을 실천하고 있다.
'함께 할수록 즐거운 전통즐기기'는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여성 자조모임이다. 전래동화책 만들기를 통해 다문화가족간 유대감 형성과 지역연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결혼이민 여성 어머니들의 언어력 향상과 자녀의 발음교정도 지원하고 있다.
부모커뮤니티 사업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씨앗사업으로 통하며, 작은 모임 여럿을 소액 지원해 그 모임이 성장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주민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주민심사(1차)와 전문가심사(2차)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모교육 △자녀교육 △문화활동 △지역봉사 △활동가양성 등 5개 분야에서 대상을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