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연임된 포키아동복 이석준 회장.
/ 2014. 3. 12
포키아동복 상가는 지난 6일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이석준 회장이 연임됐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아동복"이란 슬로건으로 남대문시장 초입에 위치한 이 상가는 1975년에 개장, 남대문 이동복 최대 매장수를 자랑하며 아동복 도매시장을 이끌어왔다.
이날 총회는 새벽 2시에 상가에서 입주회원들이 대다수 참여한 가운데 향후 상가를 3년간 이끌 회장 및 협의위원 선출을 두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러졌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치러진 선거전에서 이석준 회장은 향후 3년 운영계획을 야간 도매시장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젊은층 영입, 홍보의 다양화를 내세워 회원들을 집중, 공략하며 제 2의 도약을 내세워 당선됐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동복 도매시장은 날로 변화되가고 있다"고 며 "이를 위한 장기적 대비책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홍보의 다양성을 당연한 과제이며 숙명"이라며 "신문, 방송 및 인터넷 등을 통한 적극적 홍보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동복 입주상인들의 구성도가 최근에 2세에게 대물림하는 과도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젊고 유능한 상인영입이 필요한 만큼 젊은층과 함게 호흡하는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 3년은 재정건전화로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향후 3년은 경험을 앞세운 영업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거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갈등에 대해 회원간에 화합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본인 스스로도 화합을 중요시하는 풍토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 협의원은 케이맨 플러쉬 서웅교, 아이코지 홍길영, 엔플렛 김규희, 리꼬루비 배민재, 엘림 오오성, 에이플리스 윤순용, 제니 정명섭, 셀러스타 권순옥, 데이크 이순희, 미래 김연금, 세진 이희문, 버터플라이 김현경 씨를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