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없는 도로 물청소 연중 실시

매일 새벽 주요 간선도로… 미세먼지 등 분진흡입청소도 강화

/ 2014. 3. 12

 

매달 넷째주 수요일 '서울클린데이'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도로 물청소 및 분진흡입 청소가 강화된다.

 

중구는 초미세먼지 대응 위기관리 대책 일환으로 도로 물청소 작업을 연중 실시한다. 특히 미세먼지 재비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분진흡입청소도 강화한다.

 

그동안 물청소는 동절기 결빙 때문에 오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9개월간만 실시했으나 미세먼지 재비산을 방지하고자 섭씨 0℃ 이상이면 연중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청소행정과 직원 12명과 물 청소차 9대, 노면 청소차량 4대, 분진 흡입차 1대 등 모두 15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물청소의 경우 태평로, 을지로, 퇴계로, 훈련원로, 남대문로, 서소문로 등 폭 12미터 이상 주요 간선도로 34개 구간 78.7km와 돈화문로, 배오개길, 마른내길 등 8m 이상 12m 이하 도로 29개 구간 42.3km는 매일 새벽 3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실시한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주간에도 1일 2회 이상 물청소를 한다.

 

그리고 이화길, 중림동길, 명동길, 남대문시장길 등 8m 미만 이면도로 및 골목길 52개 구간 50.2km는 주2회 이상 주간시간대인 오전7시부터 오후3시까지 물청소를 한다.

 

휴일에도 깨끗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청소차 2대와 노면청소차 4대 등 2개조 6대의 차량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물청소를 실시한다.

 

한편 중구는 매달 넷째주 수요일을 '서울 클린데이'로 정하고 오전 5시∼9시까지 골목가꿈이봉사단 및 점포주 등 상인들과 연계해 차·보도, 골목길, 이면도로 등에서 대대적인 집중 물청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