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새마을금고 자산 325억원

제42차 정기총회 가져… 2014년 사업계획·예산안 등 승인

 

지난 19일 필동새마을금고 제42차 정기총회에서 김주섭 이사장이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2. 26

 

필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주섭) 제42차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필동주민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 104명 중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결산(안)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등을 승인했다.

 

이 금고는 2013년 말 현재 자산이 325억4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으며 배당금은 3.6%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천609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말 예대비율이 39.3%로서 2012년말 30%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 2014년도의 수익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따라 2014년에는 전년대비 11%증가한 361억1천만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김주섭 이사장은 "2013년도 성과로는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은행 등 모든 금융기관이 전년도 수익의 절반도 못 미치는 한 해였다"며 "아직도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인한 대출의 적체로 여수신이 어려운 실정이며 예대마진의 폭이 크지 않아 수익성지표도 하락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필동 새마을금고는 2013년도 말 적립률이 자산의 5.5%를 넘는 경영 2등급으로 양호한 상태의 재무구조를 갖춘 우량한 금고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금고는 대출 확대를 통한 안정된 수익구조 확립으로 금고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이사장으로서 금고를 운영해 보니까 경기침체로 매우 힘들었다"며 "작년 서민을 위한 정책자금 대출로 서민 경제 정책에 조금이나 노력해 왔으며, 금고 정체성 확립에도 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수안 의원, 권순우 동장 등이 참석해 대의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