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새마을금고 자산 1천8억 돌파

금년 자산목표 1천69억원… 학생 30명에 장학금 3천만원 수여

 

지난 18일 열린 제37기 정기 대의원회의에 앞서 박동주 이사장이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4. 2. 19

 

평화새마을금고(이사장 박동주)는 지난 18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38기 정기 대의원 회의(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 결산안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감사에는 이오만, 고희제, 윤종덕 후보가 당선됐다.

 

이 금고의 2013년도 자산은 1천8억원으로 목표자산 1천38억원 대비 97%을 달성했으며, 2014년 자산목표는 작년보다 6% 늘어난 1천69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방산시장내 을지지점도 130억원에 합병 인수해 현재 200억원의 금고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미군부대 건너편 36평의 대지의 5층 건물을 23억원에 매입해 오는 5월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리모델링에 들어가 8월 경 오픈하면 중부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제1금융권 이상의 면모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현재 중부시장의 온누리 상품권도 평상시에는 1천만원에서 3천만원, 명절 전후에는 1억원까지 입금이 발생해 상당한 수수료 수익이 창출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주 이사장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3년전 공약했던 자산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을지지점도 130억원에 인수해 200억원을 달성했다"며 "특히 대출은 전체적으로 작년 한 해 약 100억원이 증가한 것은 대의원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사장 취임 이후 매월 급여에서 50%를 적립해 매년 3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3천만원의 장학금을 3년째 전달하고 있다"며 "평화새마을금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친절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진화되는 금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작년 12월 27일 중앙회 대의원에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중구관내 새마을금고 대변 역할은 물론 금고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시장상인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30명의 제3기 박동주 이사장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