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산시장 주차장에서 척사대회가 흥겹게 열리고 있다.
/ 2014. 11. 12
제27회 방산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종식)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대회가 지난 9일 방산시장 내 주차장에서 풍성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최강선 시의원, 조영훈 부의장,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의원,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및 서울상인연합회장, 김정안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 등 내빈들은 물론 600명의 회원 중 대다수가 참여해 삼겹살과 막걸리, 부럼 등으로 친목을 도모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민속놀이 대회 종목은 윷놀이(100점), 제기차기(100점), 신발던지기(100점), 참석률 200점등 500점을 만점으로 규정하고, 대회 운영심판은 위원장 1명, 심판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참석한 상인들에게는 김, 카놀라유 등 선물세트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통장, 2등 PDP칼라TV, 3등에 자전거 2대, 4등에 블랙박스, 5등에 전기밥솥이 제공됐다.
김종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방산시장은 특수인쇄 및 각종 포장관련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우리나라 모든산업에 없어서는 안되는 특화된 전문시장"이라며 "창조경제의 국정목표 중에 소상공인진흥공단을 설립, 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지원 방안을 내놓은 뒤 금년 1월 출발한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이 2월 5일 상인연합회장실을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공동마케팅사업과 상인대학 등 지원사업을 신청한 만큼, 글로벌시대에 경쟁력있는 방산시장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며 "오늘 민속놀이에 정성껏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마음껏 즐기고 유익한 시간 보내달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방산시장이 어려우면 중구의 경제가 어려워진다"며 "중구에서도 전통시장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올해도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소식 중부경찰서장은 "방산시장 민속놀이 초청장을 받고 어머니와 함께 시장가던 생각이 났다"며 "범죄없는 치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인수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를 통해 방산시장이 화합단결해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는 차형섭 총무분과위원장, 내빈 소개는 김영천 기획분과위원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