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1. 12
올 한 해 중구 통일상가, 평화시장, 남대문시장, 동평화시장, 삼익패션타운 등 30개 전통시장의 현대화사업에 167억원이 지원된다.
통일상가에는 소방설비공사, 환기덕트 설치공사, CCTV설치공사, 평화시장에 계단개선공사, 남대문시장 E월드상가 1층 천정내부시설, 마마아동복 천정내부시설, 동평화시장의 소방시설 개선, 삼익패션타운의 전기(수전)설비공사 등 8개의 사업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2014년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지원 사업' 을 발표하고, 전통시장 내 편의시설 확충, 노후화된 시설 보수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케이드 보수·전기시설 교체·CCTV 설치 등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전통시장 아케이드 사업은 추가건립보다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지난 2003년부터 설치해 온 52개 아케이드 중 안전상 조치가 필요한 시설을 중심으로 7개소를 개보수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47개 비상소화장치함을 접이식이 아닌 호스 릴을 활용한 신형으로 교체 또는 신설해 화재발생시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간판, 조형물, LED보안등 설치도 지원해 눈에 잘띄는 시장을 만든다. 시는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부족한 노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시장 입구간판 및 조형물과 밝은 이미지 조성과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LED 보안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향후 각 시장마다 차별화된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해 개성있는 아케이드 건립 등 전통시장 디자인 입히기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금년에 진행할 2015년도 시설현대화사업 선정 과정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사업들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