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4. 1. 22
문화관광 부문 좋은 평가 받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중구의 경쟁력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제주도 2개시 포함)의 경쟁력을 분석한 '201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 결과 641점을 얻어 시·군·구 단위를 통틀어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년 전 처음으로 전국 종합 1위에 오른 후 3년 연속 영광을 안아 최상위의 지역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 단위에서는 충남 아산시가 579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군 단위에서는 전남 영암군이 564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SK텔레콤, 한화, 롯데, 신세계, CJ 등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하고, 한국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기관이 모여있는 등 금융 및 기업활동의 중심지로 지역경쟁력에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명동, 남대문, 북창동 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관광특구가 있고, 덕수궁, 서울성곽, 남대문시장, 명동, 동대문패션타운, 남산골 한옥마을 등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성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기존 건물의 호텔 전환은 물론 호텔 신축을 강력히 추진해 부족한 숙박난을 해결하고, 외국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안전특별구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중구 명소만들기, 학력신장 선도 중고등학교 육성,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격 보육환경 구축, 남산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 추진 및 주택재개발 사업 등 다양한 행정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들의 삶의 질 경쟁력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해 96년부터 경영자원부문 23개 항목과 경영활동부문 19개 항목, 경영성과부문 28개 항목을 토대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