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 개최

통일·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서 제수용품 최대 20%까지 할인행사

 

황학동 서울중앙시장 전경.

 

/ 입력 2014. 1. 22

 

떡 메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가 개최되는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행사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경품 이벤트 등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동대문패션타운 평화시장, 통일상가, 황학동 서울중앙시장, 남대문시장, 숭례문 수입상가 등에서는 설 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통시장에선 장보기와 더불어 설 명절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 삐에로공연, 풍물놀이, 품바공연, 각설이 공연, 전통타악공연, 청사초롱, 만국기 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서울중앙시장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천원 상당 사은품 249개를 증정하는 등 전통시장마다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

 

한편, 중구와 서울시에서는 설 명절에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전 부서와 산하기관 등에 상품권 판촉 협조를 요청하고 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구매토록 하는 등 전통시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원 서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품질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이벤트로 설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은 싼 가격으로 설상을 준비하고, 전통 상인들은 설 대목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