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있는 국제적 관광도시 육성"

최창식 구청장, 2일 시무식서 강조

/ 입력 2014. 1. 8

 

중구는 갑오년 새해 첫날인 2일 구청 7층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 한 해 총 38건의 수상과 약 3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면서 어려운 여건에서 열정을 잃지 않고 맡은 업무에 몰두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구민 생활에 새 희망과 행복을 더하고 중구를 후세에도 빛날 품격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5년전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으로 금년에만 구 세입의 33%인 601억원이 감소돼 중구가 보통교부금 지원단체가 되면서 구정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됐지만 복지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 욕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의 뜻을 정확히 읽고 받들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며 민선 5기 제7대 구정을 후회없이 추진해 중구를 세계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4년 구정역점 주요시책으로는 △일자리 지원과 밀착형 복지로 구민생활 안정 지원 △교육환경의 경쟁력을 높여 명품 교육도시 구현 △경쟁력 높은 국제적 관광도시 육성 △24시간 활력있고 안전한 도시 재창조 △소통과 고품격 서비스로 감동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전국 최상위를 다투던 중구가 보통교부금을 받는 단체로 전락했지만 재정여건 탓만 할 수는 없다"며 "지방세법 개정 노력을 하면서 우선 우리 예산 편성의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