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4. 1. 8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을 포함해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31억79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세제개편 등으로 올 한해 재정손실 규모가 자체수입의 33.4%인 601억원에 달해 재정여건이 갈수록 심각한 중구 입장에서 아주 알토란같은 수입을 얻은 셈이다.
중구는 지난 해 5월, 서울시 주관 첫 평가인 '희망온돌사업 평가'에서 장려구로 선정돼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자치중 유일하게 2009년부터 5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1년부터 안전통합행정 추진에 앞장서 올해 처음으로 안전도시만들기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뽑혔다. 주민참여형 깨끗한 서울 가꾸기 분야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어 △시세입 법인세원발굴분야 노력구 △결핵관리 종합계획 최우수구 △희망일자리 만들기 노력구 △걷기편한 행복거리 및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 우수구 △체납시세 실적평가 최우수구 △지적 및 토지업무 추진실적 최우수구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및 체납정리 우수구 등 계속해서 승전보를 울렸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제주도 제외)의 경쟁력을 경영자원 및 경영활동·경영성과 등 3개 부문 67개 지표로 분석한 결과 중구는 시·군·구단위를 통틀어 전국 종합1위를 차지했다. 2012년 처음으로 전국 1위에 오른 후 2년 연속 영광을 안아 최상위 지역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안전행정부와 16개 시·도 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는 유형별 종합부문 최우수상과 문화복지분야 으뜸행정상을 받았다. 문화예술과 건강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Cultural Health Project'를 추진해 민관협력포럼 주최 '2013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보건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뽑혔다. 특히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남대문시장이 선정돼 2년간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외에 산업통상자원부 제1회 에너지절약 우수구, 안전행정부 전국자원봉사센터 평가 우수구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받은 상만 38개 사업에 달한다. 2012년 21개 사업에 비해 17개나 늘었다. 서울시 인센티브 지원 금액 18억9천200만원을 포함해 확보한 포상금만도 31억790만원에 이른다. 2012년 7억2천800만원의 4배 이상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