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사/이형연 본지발행인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갑오년 되자"

/ 입력 2014. 1. 8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진취적이고 역동성의 상징인 청마처럼 올 한 해 만사형통하시고 승승장구하는 최고의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계사년 한 해는 국·내외적으로 갈등과 반목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지만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선수의 데뷔 시즌 14승과 추신수 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원화 1천379억원)에 이르는 잭팟을 터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인비 선수는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삼성전자는 한국최초 분기이익 10조원 돌파 등에서 희망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김정은 장성택 처형, 내란 모의혐의 이석기 구속,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남북정상회담 사초실종, 윤창중 성추행 파문 경질,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자 논란, 코레일 민영화 논란 등은 우리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 방공구역 일방적 선포, 새 교황 프란치스코 가톨릭 개혁 앞장, 인권상징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95세) 서거, 중구 시진핑 부패 척결과 달 착륙, 미연방정부 17년만에 셧다운, 일본 아베신조 총리 야스쿠니 참배, 초대형 태풍 '하이엔' 필리핀 강타 8천여명 실종등 지구촌 곳곳에서 사건사고와 안타까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2014년은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이 되는 해로 주목할 만한 국·내외적 행사는 6·4지방선거와 러시아 소치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국민투표, 이집트 총선과 새헌법 국민투표,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서도 대한민국을 또 한 번 술렁거리게 할 것은 6·4지방선거와 러시아 소치올림픽, 브라질 월드컵입니다. 6·4지방선거는 향후 4년을 책임질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출로 선거열풍에 휩싸이고, 러시아 소치올림픽은 김연아 선수 등에 거는 기대, 브라질 월드컵 등은 우리를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중구자치신문은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01년 창간된 올곧은 정론지로 창간 13주년을 맞는 갑오년에는 주민들과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알권리 충족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신한 기획과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중구민을 위한 중구민의 신문, 중구민이 찾고 기다려지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명예기자단을 활용한 15개동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구의 현안들을 가감없이 담아내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생활체육 재래시장과 패션몰 등을 취재 보도하고 중구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의로운 가치가 존중받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