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에폭시협회 창립 13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영천 회장(오른쪽 2번째)이 신임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3. 12. 18
황영수 전회장에 순금 10돈 증정
한국에폭시협회 창립 13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영천 철마에폭시 대표가 제8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2일 을지로 호텔국도 튜울립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전·현직 임원,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천 대표를 제8대 회장에 추대했다.
김 회장은 신임 수석 부회장에 코리아 에폭시 이병삼 대표, 재무이사에 썬아트에폭시 이광범 대표, 감사에 거광에폭시 남병학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총무인 미래에폭시 조영진 대표는 연임됐다.
이에 앞서 전 임원인 까치에폭시 임재운 대표, 신창기업 이남열 대표, 미래에폭시 조영진 대표에게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황영수 제7대 회장에게는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로 에폭시협회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유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순금 10돈을 전달했다.
김영천 회장은 "방산시장 일대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에폭시 업체 30여개가 모여 있는 특화된 지역"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은 물론 방산시장 상인연합회, 그리고 중구청과 협의해서 에폭시 특화거리로 조성해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참석해 주신 내빈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번창하는 에폭시 단체가 되자"고 당부하고 "보내준 축하 쌀 화환은 중구청에 기탁해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영수 전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성원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일을 하지 못해 서운하지만 신임 김영천 회장이 더 잘 할 것이다. 방산시장을 꿋꿋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식 방산시장상인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에폭시협회 창립 13주년과 김영천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김영천 회장은 에폭시협회는 물론 방산시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2000년 10월 창립총회를 가진 뒤 2009년 12월 아카시아 호텔에서 제9회 창립기념식, 2011년 10월 26일에는 모나크 뷔페에서 제11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단합대회와 송년회를 가지면서 회원 상호간의 협조와 친목을 도모하고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한국 에폭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