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 13
중구는 11월말까지 관내 관광특구내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내 음식점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보관하다가 적발된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 관광특구내 음식점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으로 관광객 및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2인1조로 3개반 6명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대상은 관광특구내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00㎡ 이상 대형음식점 204개소다. 명동관광특구가 132개소로 가장 많고, 다동·무교동 48개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24개소 등이다.
관광특구가 아닌 지역의 300㎡ 이상 대형음식점 101개소와 민원이 자주 발생되는 지역은 단계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점검사항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 사용 또는 보관 여부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거나 잔반통에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지 여부도 점검한다. 식육 중량 속임에 따른 실량 검사도 확인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미표시, 100g당 표시 여부는 물론 전반적인 위생상태 등도 살펴본다.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사전에 만들어 놓은 음식물은 10℃ 이하의 저온에 저장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도록 행정지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