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 13
황학동 저소득 주민뿐만 아니라 직능단체에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강일덕 황학동 드림하티 위원장(65).
그는 지난 5월 14일 황학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중집)에 100만원 상당의 방역기를 기탁했다. 2011년에도 방역기를 구입한다는 얘기를 듣고 1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황학동에서만 30년 이상 거주하면서 주방기기, 외식자재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장과 황학동 드림하티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4년 전부터는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고문도 역임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난 3월 25일 저소득 주민지원을 위해 주방가구 상인들을 중심으로 드림하티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부터 4개의 경로당과 저소득 주민들은 물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는 위원장에 취임하면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 주민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8월 7일에는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독거어르신 10가구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선풍기 10대를 기증했으며, 2013년 1월 3일에는 기록적인 추위가 계속되자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라면 100박스를 사랑의 성품으로 내놓고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등 10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2013년 5월 6일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랑의 김치를 마련, 82세대에 전달하고, 경로당 4개소에는 백미 4포대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으며, 9월 13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외롭게 살고 있는 독거어르신 40세대에 사랑의 사과 40박스를 기탁했다.
17세때 부산에서 속초를 거쳐 상경한 그는 종로 등에서 근무하다가 황학동에 정착하게 되면서 현재 숯불가스구이, 주방기기, 수입품 주방기물 등 8개 점포에 27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CEO로 성장했다.
강 위원장은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면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방역기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