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6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이하 지방의원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협의회는 지역공동체 복원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건설의 초석이 되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전국 지방의원간의 협의체로, 지방자치역사상 단일목표를 위한 지방의원협의체 구성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지방의원협의회'는 출범 후 국회사회적경제연구포럼,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와의 연합체를 구성할 계획이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고 '2014년 지방선거 사회적경제 공약집'을 만드는 등 사회적경제 발전과 정착,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재 421명의 전국 지방의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 7월 '지방의원협의회' 온라인모임 개설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온라인 회의와 준비위원회 모임을 거쳐 9월 13일 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문상필광주광역시의원) 발족식을 거쳐 이번 창립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방의원협의회' 창립대회는 문상필 준비위원장(광주광역시의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 기념행사와 2부 창립총회로 진행했다.
1부 기념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성백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환영의 인사를 하고, 신계륜 국회의원(국회사회적경제연구포럼 대표)과 임정엽 완주군수(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송경용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2부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을 확정하고 '지방의원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단 인준 등 임원선출과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그동안 창립을 준비해온 준비위원회는 공동대표단으로 광역대표 김종욱 서울특별시의원, 박정현 대전광역시의원, 박영송 세종특별자치시의원,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 허만진 대구광역시의원, 이광열 충청남도의원, 정진숙 전라북도의원과 기초대표 이동영 서울관악구의원, 전경희 인천중구의원, 문춘단 전남강진군의원, 오수봉 경기하남시의원, 김성수 경기안양시의원, 장기수 충남천안시의원, 김안숙 서울서초구의원을, 상임대표에는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을 추천하고 총회에서 의결했다.
'지방의원협의회'는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국회포럼,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포럼과 워크숍, 해외 사회적경제 선진지 견학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1차 사업으로 11월 21일 인천 남구청에서 '사회적경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대하다.'는 슬로건으로 국회·지자체·지방의회·민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