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 승화

제2회 신당동 한마당 축제… 태권도·스포츠 댄스 등 공연

 

지난 24일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열린 제2회 전통이 흐르는 신당동 한마당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입력 2013. 10. 30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려

 

참여하는 재미, 이웃과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움의 축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케 했다.

 

지난 24일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열린 제2회 전통이 흐르는 신당동 한마당 축제가 최창식 구청장과 부인인 송원미 여사, 박기재 의장, 허수덕 김영선 의원, 조걸 주민장치위원장 협의회장, 채우병 파주 적성면장등 많은 내빈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하게 개최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한우물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신당1동 어린이집 원생들의 어린이 합창과 수화, 청음수화합창단의 무조건, 페스티벌등 수화공연, 화랑태권도 어린이시범단의 태권도 시범등이 열려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한마당에서는 1부 전통국악공연과 2부 자치회관 프로그램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국악공연에서는 서도소리 박정욱 명창과 가례헌 공연단의 경기, 서도민요 한마당을 흥겨운 우리가락을 구성지게 불려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공연으로는 필라테스, 요가, 스포츠댄스, 전통민요등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마을마당 주변에는 먹거리장터, 자선바자회, 농산물직거래 장터, 네일아트 체험등이 펼쳐졌다.

 

장원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신당동 한마당 축제는 이웃과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신당동의 가장 큰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도소리 명창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태권도 시범등과 어우러진 이 축제가 주민 소통과 화합의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지역에 축제는 많지만 신당동의 자원으로만 열리는 격조높은 이 축제는 가장 모범적인 축제로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사회약자를 위한 수화공연, 태권시범등 계층과 세대를 초월해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