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0. 23
중구는 자치구의 지역특성을 살린 일자리사업 진흥과 고용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실시한 일자리창출 인센티브평가에서 서울 25개구 중에서 노력구로 선정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가 몰려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민간 일자리를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장기적 민간일자리 △맞춤교육을 통한 장기적 민간일자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 일자리 등 3개 분야 81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장기간 비어있는 동대문패션타운 대형상가 등의 영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도와주면서 동일한 조건이라면 중구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1석2조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롯데자산개발이 동대문패션타운의 패션TV 건물을 20년 동안 임차해 5월말 문을 연 롯데피트인과 중구민을 우선 채용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중구 지역을 70여회 이상 순회하는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운영했다. 또한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기존 기업체 보다는 관내에서 새로 창업하는 업체의 초기부터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해주는 대신 구민들을 우선 뽑도록 하는 중구만의 일자리 창출 방안이다.
우선 창업하는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삼아 8개 호텔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었고, 호텔이 원하는 취업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민 취업인력풀'을 운영했다. 또한 호텔 취업을 원하는 전국민들을 대상으로 신입·경력직을 모집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구여성플라자와 명동주민센터에 호텔이 필요로 하는 맞춤교육인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을 운영해 수료생 107명 전원이 호텔에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