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 10. 16
중구는 오는 25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무료 예방 접종대상은 중구민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1∼3급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에이즈 환자 및 결핵 등록환자 등이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경로우대증·유공자증) 및 대상자 증빙자료(의료급여증·가족관계증명서·장애인복지카드)를 지참하면 된다.
예전에는 보건소에서 각 동별로 출장해 접종했으나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 및 개별 안내문을 갖고 관내 40개 지정의료기관 중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그 외의 대상자들은 중구보건소나 중림보건분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시간은 지정 의료기관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보건소 및 중림보건분소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달리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 발생률이 높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38℃ 이상의 발열, 두통,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더 발전되면 세균성 폐렴, 탈수, 중이염 및 치명적인 혼수를 일으키는 라이 증후군(reye syndrome) 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한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