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중구, 13개 치과 연계… 관내 지역아동센터, 여명학교 대상

/입력 2013. 8. 21

 

중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여명학교의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 179명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치과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구강건강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우선 중구에서 구강검진 및 구강 관리교육,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도포시술 등 예방진료를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소 검진 후 치아 우식증, 신경치료, 치아 발치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협조 치과의원에 의뢰해 진료비를 지원한다.

 

중구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치과의사회와 지역아동센터 등과 함께 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 해 처음 시작해 146명에게 구강검진과 치면 세균막 검사, 불소도포 등을 실시했고, 이중 41명의 치아 홈을 메우고 15명의 치석을 제거했다. 그리고 부분틀니와 충치치료 후 치아크라운과 충전 등 66명의 치아를 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