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논단 / 김영선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노동시장과 일자리는 갈수록 양극화가 되어가고 있고 비정규직은 증가되고 청년실업과 불안한 여성 일자리등 갈수록 일자리 질과 고용은 악화되고 있다

 

필자는 어려운 취업 환경속에서 민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중구 공무원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고용없는 성장과 고용 양극화로 인해 좋은 일자리 찾기에 구청장은 물론 국회의원 선출직 시·구의원도 동참해서 한사람의 구민이라도 취업 알선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복지비용의 증가와 세목 교환등으로 정부와 서울시. 중구 일자리 창출도 한계에 부딛치고 있고, 최근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일시적인 복지지원보다는 지속가능한 복지 지원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구 역시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하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상담과 교육, 취업 알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2천156명이 민간일자리에 취업하였으며, 그 중 타 구민을 제외하면 813명의 중구민이 민간일자리에 취업 했다고 했다.

 

또한 올해는 4월말 기준으로 민간일자리 취업자 수가 399명에 이르고 중구민 취업자 수는 149명이라고 한다.

 

그동안 주로 단기적이고 임금이 낮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왔던 것에서 지속적 경제활동으로 가계를 꾸릴 수 있는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많은 분들을 이러한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취업자 수에 있어 우리 중구민의 취업자 수가 전체 민간일자리 취업자 수의 50%가 안되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 생각한다.

 

물론 각 업무에 맞는 능력이 상이하고 면접 등을 통한 심사를 거쳐 채용되는 만큼 중구민 만을 채용하도록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자치구의 최우선시 되는 역할이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 중구민들이 보다 많은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중구민 취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대단히 필요하다.

 

특히 민간일자리 직종에 있어서도 호텔과 백화점, 유통업계의 청소, 서비스, 판매 직종 등 비전문직이 주를 이루는데, 더 많은 구민들이 다양한 직종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직종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그리고 중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지만 구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