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돼 있는 중구내 마을마당과 쉼터의 시설물이 새롭게 재탄생된다. 중구는 6월말까지 노후 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관내 마을마당과 쉼터의 시설물 일제히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곳은 신당1동 떡볶이마을마당(신당1동 241-137 일대)과 신당2동 1동1마을공원(신당2동 432-1584), 황학동 쉼터(황학동 370-1 일대)등 총 10개소다.
이번 정비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는 것이 큰 특징. 이를 위해 해당 동별로 5∼6명씩 총 21명의 '마을마당 재정비 추진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이들의 의견에 따라 시설물을 정비하고 교체한다. 시설물 선정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특히 지난해 주민들이 신청해 수차례의 예산심의위원회를 거쳐 확보된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민참여형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놀이공간 4개소에는 조합놀이대와 바닥포장재가 어린이들의 안전 기준에 맞게 교체된다. 휴게공간 2개소의 노후 파고라와 벤치도 새것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