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최고 복지수단은 일자리 창출

일자리창출 원스톱 특별사업단 발대식… 경제 활성화 등 4개항 선언문 채택

중구는 지난달 28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팀장 이상 간부 및 담당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원스톱 특별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 참가자들은 국가현안인 일자리 복지사업을 위해 4개항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첫째,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수단임을 인식, 지역 여건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둘째, 관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행정지원도 원스톱으로 처리해 신뢰구축에 힘쓴다. 셋째, 관내 기업과 구청이 공동 참여해 일자리를 해결하는 모범적 지역모델로 대외적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한다. 넷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바로 국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점을 인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다 함께 노력한다는 등의 선언문을 공무원 대표가 낭독했다.

 

이어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의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호텔에 취업한 박정휘 씨가 사례발표를 했다.

 

그는 "장기간 일본에서 생활하다 지진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와서 취업 문턱이 높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그러나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경험이 전무했던 호텔 객실관리 분야로 취업할 수 있었다"며 "모르는 것이 많아 피곤하고 힘들지만 새로운 마음, 배우는 자세로 일하니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구인개발팀 강지화 팀장이 기업체 방문 공무원들의 일자리 발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일자리창출 원스톱 특별사업단(이하 특별사업단)'은 중구청 직원들이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민간 일자리를 발굴하는 특별 사업이다. 일자리 마련이 최고의 복지수단인 만큼 우량기업이 몰려있는 풍부한 지역 여건을 활용해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특별사업단은 기업과 구청의 협력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모범적인 지역 복지사업 모델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6국 34개 전 부서 팀장 이상 간부들이 민간 일자리 창출 요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우선 종업원 300인 이상 사업체 265개를 방문해 구민들을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