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최창식 구청장과 남대문호텔 김정수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중구민들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남대문호텔(대표이사 김정수)과 중구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7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남대문호텔, 디에스디엘(주) 김정수 대표이사가 상호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기업체에 △법령의 범위 안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협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중구 유치에 상호 노력하고 △기업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소에 협조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호텔 측에서는 △채용조건이 같은 구직자라면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된 자 우선 채용하고 △채용 진행사항을 중구와 사전 협력해 추진하고 △중구 문화관광 활성화, 중구민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항에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문직, 경력직 분야의 인재는 전국 범위로 확대모집하고 있다. 남대문호텔이 오는 7월 오픈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수 대표이사는 "호텔 오픈이 빠르면 6월에 이루어질 수도 있어 인사에 대한 고민도 많다. 늦어도 4월초까지는 인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한시름 놓았다."고 대답했다.
최 구청장은 "중구는 도심에 자리 잡고 있지만 취약계층이 유독 많다. 그들을 무작정 돕기보다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하에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자활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남대문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에서 2년 동안 10억을 지원받는다. 구에서도 남대문시장이 관광특구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숭례문 인근에 자리 잡은 남대문호텔 역시 그로인해 더욱 번창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구는 관내 신규 창업 관광호텔의 △고객관리 △객실관리 △시설관리 △식·음료 △부대시설 △호텔운영 지원 등 전문성과 경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채용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