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금·쌀 전액 불우이웃돕기
남대문 숭례문 수입상가는 지난달 15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신현선씨가 지난 1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신 회장은 취임사에서 "외부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내부적으로는 국내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한다면 보다 나은 희망찬 상가로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소비자 구매도를 높이고 △개·폐점 시간 준수 △상가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간판 등을 LED로 교체하고 △고객들의 도난 및 분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CCTV 설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회원들의 단합을 통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야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회원들의 가정에 싱싱하고 저렴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그동안 실시돼 온 공동구매 등을 더욱 확대하며 농어민돕기 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 회장은 특히 "초심을 잃지 않는 회장, 회원들의 손발이 되는 회장이 돼 상가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화환을 배제하고, 각계에서 보내온 쌀과 축하금일봉은 중구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전액 중구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전임 김홍화 회장은 3회 연임을 못하는 내부규정에 따라 회장 선출에 나서지 않았다.